'아모레 아줌마' 마흔 생일잔치..태평양, 방문판매 4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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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화장품 방문판매를 시작한 지 40년이 됐다.
이를 기념해 19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아모레 카운셀러' 9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갖는다.
21세기형 '아모레 카운셀러 상(像)'을 선포하고 '고객만족 영업'을 다짐한다.
진달호 태평양 방판영업기획팀장은 "아모레 카운셀러는 미와 건강의 전령사"라며 "고객맞춤형 카운슬링을 통해 에스테틱 홈스파 메이크업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카운셀러들의 자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평양의 화장품 방판사업은 1964년 이래 꾸준히 성장했다.
'아모레 아줌마'들이 위력을 떨치면서 다른 화장품업체들도 방판사업에 뛰어들었다.
태평양의 지난해 방판 매출은 5천억원.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했다.
방판 고객은 3백만명에 달한다.
진 팀장은 "3만명에 달하는 '아모레 카운셀러'는 미용문화 전도사로서 이웃을 정으로 연결해줄 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대구동부지점 포항특약점 김미숙 수석지부장(36)이 '아모레 카운셀러 2003년도 대상'을 받는다.
김씨는 카운셀러 3년 만에 월평균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