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ㆍ미포조선 경영진 맞바꿈

현대중공업은 1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현대미포조선의 유관홍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유 사장은 민계식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이에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18일 주총과 이사회를 갖고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신임 등기이사로 김종운 부사장을,임기가 만료된 김주일 사외이사 후임에 최운열 서강대 경영대학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가 각 계열사간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중공업 전문그룹으로서 전문성과 내실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