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주)빵굼터 .. '즉석빵'으로 남녀노소 '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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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불황일수록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는게 창업시장이다.
97년 IMF 경제위기 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창업시장의 영원한 베스트셀러는 외식업이다. 지난해 외식업 시장규모는 1조 원대. 따라서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희망 1순위도 단연 외식업이다.
(주)빵굼터 (대표이사 김서중 www.bbanggoomteo.co.kr)는 계절과 불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템으로 학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폭 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과 제빵 프랜차이즈의 대명사다. 서울 경기지역에 10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빵굼터는 여타 베이커리 브랜드처럼 본사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완제품과 냉동반죽(얼린 빵 형태 반제품)을 받아 파는 것이 아니라, 모든 빵과 과자를 가맹점마다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이것은 빵굼터가 뛰어난 맛으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천편일률적인 빵 맛에서 벗어나 지역적인 특색에 맞는 빵 맛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주)빵굼터는 맛있는 빵을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로 점주와 공장장을 초청, 제품세미나를 여는 한편 1년에 두 번씩 제품품평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신제품개발과 품질개선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빵굼터가 즉석 빵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한 비결은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맛 관리로 매장의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이다. 빵굼터 체인점에 방문하면 적어도 3번쯤은 탄성을 지른다. 깔끔하고 쾌적한 인테리어에 한번 놀라고 기존의 것과 확실히 차별화 되는 맛과 메뉴의 다양성에 한번씩 놀란다. 따라서 신세대 감각에 맞는 사업 컨셉과 인테리어, 메뉴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것이 빵굼터 브랜드의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서중 대표는 "빵굼터가 신세대 간식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결국 가맹점의 성공은 점주의 사업마인드와 노력으로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며 "상권분석에서 조리교육, 메뉴개발에 이르기까지 본사에서 일괄 지원하기 때문에 성공확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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