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VIP 고객들 대상 '문화마케팅'

하나은행이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문화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오는 23일부터 통영국제음악제 참관과 한려해상 국립공원 및 나전칠기공예전시관 관광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에 VIP고객 1백여명을 초청키로 했다. 2박3일 일정인 이번 여행에는 수필가 이영주씨와 문화전문 가이드 2명이 동행해 명승지와 공연에 대해 전문적인 설명을 곁들인다. 이 은행은 또 내달 1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에도 고객 1백80명을 초대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문화예술 행사에도 고객초청 행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명찰순례 모임 등 각종 소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