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분양권 가격 4개월만에 하락

탄핵정국에 따른 불안심리로 지난 4개월간 상승세를 지속했던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권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대전지역 분양권값은 1주일 전에 비해 0.14% 하락해 작년 12월 이후 4개월간 지속된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 기간 서울(0.24%)과 수도권(0.18%) 등의 분양권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전 유성구 노은동 S아파트 1,2단지의 경우 31평형의 분양권 시세가 1억6천3백만~1억9천1백만원으로 전주에 비해 2백만원 하락하는 등 평형별로 전주에 비해 2백만~1백50만원 가량 떨어진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인근 노은공인 관계자는 "탄핵정국에 따른 불안감으로 매수·매도 모두 관망세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