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올 6조7천억원 투자" .. 진 정통·CEO들 간담회
입력
수정
통신업계는 올해 중 총 6조7천5백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T 이용경 사장 등 주요 통신업체 CEO(대표이사)들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22일 간담회를 갖고 금년도에 당초 예정했던 총 투자비보다 4천억원 늘어난 총 6조7천5백2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신업체 CEO들은 이중 51%인 3조4천2백8억원을 상반기 내에 조기 집행해 중소 IT(정보기술)벤처기업의 자금 사정을 들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총 2조3천2백억원을 올해 중 투자키로 했으며 이중 44%인 1조2백8억원을 상반기내 쓰기로 했다.
또 하나로통신은 3천5백65억원 중 65%인 2천3백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1조7천억원에 이르는 총투자비 중 50%인 8천4백50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할 계획이다.
진 장관은 "IT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투자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폐지 또는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월 1일 시작되는 인터넷 수능강의가 성공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통신사업자들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