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삶의 질을 높인다] (주)펜지 .. 건강마우스 펜지 '뜬다'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으로 '마우스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우스증후군은 불안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생기는 일종의 직업병으로 손목, 팔뚝, 어깨 등의 통증을 유발한다. (주)펜지(www.i-penz.com)가 광학이미지센싱기술을 응용한 건강마우스 개발에 성공한 것. 광학펜마우스 '펜지(PenZ)'는 광학마우스와 타블렛(펜마우스)의 장점만을 결합한 신개념 입력장치로 마우스증후군을 일시에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펜지는 우리에게 친숙한 펜 타입으로 개발되어 기본적인 마우스 기능은 물론 글쓰기, 그림 그리기와 같은 작업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제품은 여타의 타블렛이나 마우스패드가 필요없다. 작업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크롤 기능의 사이드 버튼이 부착돼 있어 장시간 사용해도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또 별도의 거치대가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간편하게 거치대에 꽂아 광학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함종훈 대표는 "기존 펜마우스의 경우 손의 중립 자세를 유지해 필기기능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으나 별도의 마우스가 필요하고 가격이 고가로 책정되어 일반화되지 못했다"고 말하고 "펜지의 경우 팁 버튼은 마우스 왼쪽 역할을, 검지손가락 부분이 마우스 오른쪽 버튼 역할을, 엄지손가락 위쪽이 별도의 버튼 역할을 하는 등 저렴한 가격에 마우스와 타블렛의 기능을 완벽하게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펜지는 컴퓨터 활용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PC 보조기능으로 자료조사, 문서작성, 편집 기능은 물론 인터넷 글씨 연습, 그림 그리기 등이 가능하다. 또 펜과 같이 직접 작성한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고, 글씨와 그림을 동시에 게시할 수 있다. 실제로 펜지는 펜컴퓨팅 시대에 최적의 디바이스로 인정받으며 국내외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미국과 중동에 수출되고 있는 펜지는 조만간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함 대표는 "노동부의 영상표시단말기 취급근로자 작업관리지침에서 마우스는 근골격계 부담작업의 범위에 포함돼 있다"고 말하고 "사용자의 손과 팔이 중립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개발된 펜지는 정보화시대의 건강도우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31)202-3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