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삶의 질을 높인다] '안티 새집증후군' 제품 봇물

"수시로 환기시키는 게 최선의 예방책" 새집에 입주한 뒤 두통과 피부병 등을 호소하는 '새집증후군'의 파급효과가 가히 폭발적이다. 정부는 물론 의료계, 학계에서도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는 것. 정부는 건축자재 품질인증제를 도입했다. 한양대병원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새집증후군 전문클리닉을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클리닉은 한양대 공과대 교수와 전문의들이 협력해 새집 증후군으로 인한 질병치료와 함께 환자의 집과 직장의 생활 환경까지 진단하는 '원스톱 패키지'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건축 자재 시장에서의 친환경 움직임은 놀라울 정도. 숯, 황토, 대나무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안티새집증후군'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시민 10명중 7명은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때문에 집값이 오를 경우 이를 감수하겠다고 응답했다. 개인적으로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 하루에 30분 이상,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실내 오염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차량이 많이 다니거나 매연이 심한 곳이라 하더라도 새집의 실내 공기보다는 바깥 공기가 더 낫다. 또 난방 온도를 30℃ 이상 8시간 정도 세게 틀면 휘발성 유기물질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