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소프트 인수안해.. 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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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가 같은 등록업체인 피코소프트 인수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퇴출결정까지 내려진 피코소프트는 회생이 불투명하게 됐다.
BET는 최근 피코소프트 유주한 대표이사가 갖고 있는 피코소프트 주식 80만5천주(5.1%)를 인수키로 했으나 부실금액이 자본총계의 10%를 넘는 것으로 판단돼 인수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BET측은 "피코소프트의 자료제출 부족으로 정확한 실시가 불가능했다"며 "계약당사자인 유 대표로부터 주식매매대금을 돌려받고 주권은 반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피코소프트는 무상증자 실패,인수합병 무산,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등록취소 등으로 경영난이 불가피해졌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