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est] 전남 녹동~제주 카페리 '매일 1차례 왕복운행'

전남 고흥군 녹동항과 제주항을 매일 왕복하는 항로에 대형 카페리가 대체 투입됐다. 24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3천7백t급 남해고속카훼리7호가 이날 오전 10시 녹동항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녹동~제주 첫 항해에 나섰다. 이 배는 평균 항속 20노트, 여객정원 8백66명에 승용차 1백20대와 8t트럭 60대를 탑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으로 매일 한차례 녹동과 제주를 오가게 된다. 해양청 관계자는 "대체 선박 투입으로 폭풍주의보 등 기상악화 때에도 매일 운항이 가능하고 운항시간(편도)도 5시간에서 3시간30분으로 단축돼 도서민 생필품 수송과 해양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