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도 등록 추진.. 주간사로 미래에셋 선정

MBC미디어그룹의 일원인 iMBC(인터넷MBC)가 코스닥 등록을 추진한다. iMBC는 24일 코스닥 등록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기업공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뒤 심사를 통과하면 12월께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iMBC 관계자는 "내년 1월에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공개를 계기로 세계적인 디지털 콘텐츠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3월에 설립된 iMBC는 MBC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인터넷방송과 멀티미디어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 4월 방송VOD(주문형비디오) 유료화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BC와 유사한 업체인 SBSi는 작년 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됐다. 이에 따라 iMBC가 코스닥시장에 진입하면 SBSi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