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 임직원 자사주매입 자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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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용정보 임직원들이 자사주를 대량 매입키로 자발적으로 결의해 화제다.
이 회사는 24일 2백80여명 임직원들이 자사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스스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임원 5천주,부서장급 간부직원 2천주,일반직원 5백주 이상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자사주 매입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매입주식수는 전체 주식(1백43만주)의 14%인 20만주에 이를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세무조사 추징금 납부 등으로 지난해 소폭 적자를 냈으나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