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ZF사, 구미 외국인전용단지에 3천만달러 투자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독일의 ZF사가 구미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2006년까지 3천만달러를 투자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ZF사는 현대모비스와의 합작을 통해 9천평의 공장부지에서 재경부로부터 고도기술 수반산업으로 인증받은 자동차부품인 '컨트롤암(Control Arm)'을 생산키로 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ZF사는 직원 2만3천명에 연 92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아시아 및 유럽지역 1백20여곳에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창원에 합작사인 ZF코리아에서 차량용 쇼바 등을 생산하고 있다. ZF사는 국세 및 지방세 1백% 감면혜택을 받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