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빵보다 살빼기 효과 ‥ 日도쿄해양대학원 연구

"밥이 빵보다 스태미나와 다이어트에 더 낫다." 일본 도쿄해양대 대학원의 연구팀이 쥐실험을 통해 밥이 빵에 비해 정력증강 및 지방질 억제 효과가 더 크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를 두 팀으로 나눠 각각 쌀과 밀을 먹이로 준 뒤 체중의 10%에 상당하는 저울추를 꼬리에 달아 수조(水槽)를 헤엄치게 하는 방식으로 매주 한차례씩 4주간에 걸쳐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밀팀'은 유영시간에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쌀팀'은 4주째가 되는 시점에 유영시간이 '밀팀'의 2배로 늘어났다. 이와함께 또다른 한 팀의 쥐에게는 옥수수 기름과 쌀을,다른 팀에는 옥수수기름과 밀을 준 뒤 체내 중성지방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쌀을 함께 먹은 팀의 지방수치는 20%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밀을 함께 먹은 쥐의 지방은 거의 줄지 않았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y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