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핵심참모 '단합회식' ‥ 비서실장 공관서 만찬

노무현 대통령이 2주째 청와대 관저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가운데 비서실 핵심 참모들이 24일 저녁 청와대 인근 비서실장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만찬은 특히 김 실장이 취임한 뒤 공관에서 가진 첫 식사자리였다. 김 실장의 '집들이'행사 겸 어려운 때에 참모들끼리 잡음내지 않고 각자 업무를 더 열심히 하자는 단합자리이기도 했다. 수석·보좌관들이 빠짐없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25일 "탄핵문제 등 큰 사안이나 민감한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며 "이전에도 한달에 두어차례 정도 비서진들의 만찬이 있어왔다"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