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융민원 가장 적어 ‥ 금감원 작년 하반기 분석

국내 금융회사중 민원발생이 가장 적은 곳은 삼성생명,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인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금융회사의 민원발생 정도를 분석한 결과 국민은행이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금융권역별 평균 민원 발생률을 100으로 놓고 개별 금융회사의 민원발생 정도를 파악한 이번 조사에서 국민은행은 137.9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이 지난해 10월 합병한 국민카드에 대한 평가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국민카드를 제외해도 104.7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은행권에선 신한은행(77.6), 부산은행(78.5), 외환은행(84.0), 대구은행(88.0) 등의 순으로 민원이 적었다. 증권사 중에는 대한투자증권(83.6)이 민원 발생이 가장 적었고 삼성증권(83.9), 미래에셋증권(84.2), 제일투자증권(88.9)이 뒤를 이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