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銀 재할인율 인상 ‥ 3.24%로…금융 긴축

중국이 경제성장 속도 조절정책의 일환으로 금리를 올렸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25일 중앙은행이 일반 상업은행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인 재할인율을 현행 연 2.97%에서 3.24%로 0.27%포인트 인상, 이날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행간 콜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상업은행의 일반 대출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이와 함께 오는 4월25일부터 적정자본비율이 기준에 미달하는 중소형 은행에 대한 지급 준비율을 현재의 연 7%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철강 시멘트 등 원자재및 부동산시장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과열 징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