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진방철강 인수

㈜쌍용 계열 중견 철강업체인 진방철강이 미국계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의 투자를 유치하고 '진방스틸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했다. 진방스틸코리아는 지난달 3백15억원의 인수대금에 본계약을 체결한 모건스탠리가 25일 대금납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자산부채 양수도와 함께 전 직원의 고용승계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진방스틸은 철강업체 중 국내 최초로 1백% 외국인 투자기업이 됐다. 진방스틸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홍순철 연합철강 전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영입해 기존 사업을 핵심 역량 위주로 재편하고 신규 설비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