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한국 선진지수 편입되면 日 증시에 불똥"

한국의 FTSE 선진지수 편입시 일본 증시로 불똥이 튈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골드만삭스 홍콩의 키네스 콕 연구원은 한국과 대만의 선진지수 편입시 일본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산업구조가 엇비슷한 세 국가간 투자 대안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이 일본 기업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평가를 엄격하게 실시,제한적이나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 다만 그 영향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 콕 연구원은 이어 선진지수 편입으로 한국과 대만으로 유입되는 자금 유입 효과보다 이머징 지수에 남아 있는 국가들이 되레 자금 배분덕을 볼 것으로 진단했다.이미 일부 투자자들은 한국과 대만을 선진지수에 포함시켜 놓고 추종하고 있는 점도 유입 효과를 반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