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현황] (2004년 3월15일~3월20일) 창업 감소

지난주 창업이 줄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조사한 주간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3월15일∼20일)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6백9개 업체가 생겨 그 전주(3월8일∼13일)보다 11.2% 줄었다. 창업은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많이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10.0%가 줄어든 3백98개 업체가, 부산에서는 15.6%나 감소한 87개 업체가 생겼다. 대구의 신규법인은 20개로 절반으로 줄었다. 반면 대전과 울산에서는 창업이 소폭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27.9%), 서비스(25.6%), 정보통신(13.1%), 건설(6.5%) 순으로 창업이 활발했다. 이밖에 지난주에는 신설법인 대표들의 국적이 다양했다. 서울에서만 칠레 1명, 영국 1명, 미국 2명, 몽골 1명, 캐나다 1명, 일본 2명, 싱가포르 1명, 중국 1명 등 해외 8개국 기업인들이 국내에서 창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