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삼성전자 핸드셋..인도 진출시 단가 부정적"

골드만삭스증권이 삼성전자의 인도 휴대폰 시장 공략이 평균판매단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골드만은 최근 인도 휴대폰 시장이 급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낮은 단가와 저수익성으로 잠시 수출을 중단했던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인도 시장 공략을 다시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인도 시장은 신규기업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중국 재고물량 유입 등으로 평균판매단가 하락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 골드만은 삼성전자가 분기당 1백만대를 인도에 수출할 것으로 추정하고 이로 인해 전체 휴대폰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평균판매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