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국제선 항공료 최고 7.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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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료가 최고 7.7% 오른다.
또 이들 항공사를 통해 14일간 일본 여행을 하는 승객들에게 요금을 10%가량 낮게 적용하는 개인관광 운임이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국적 항공사의 국제노선 운임 상한선을 이처럼 조정,26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인천∼마닐라 노선의 경우 이코노미클래스 기준으로 왕복 87만7천원이던 요금을 94만4천6백원으로 7.7% 인상했다.
인천∼베이징은 63만3천8백원으로 4.9%,인천∼도쿄는 61만2천1백원으로 3%,인천∼오사카는 49만6천5백원으로 4.9%,인천∼카이로는 2백86만5천6백원으로 3% 각각 올렸다.
서울발 방콕·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런던·시드니 등은 요금 변동이 없다.
건교부는 서울~미주 노선에 적용하던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일반석에 대해서는 32㎏짜리 2개에서 23㎏짜리 2개로 변경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