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2년째 감소 ‥ 1대당 평균 52만5000원

운전자들이 내는 자동차보험료 평균 금액이 2년 연속 감소했다. 온라인자동차보험 가입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1인 한정특약, 부부 한정특약 등 값을 낮춘 특약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은 28일 "작년 한햇동안 1천3백75만대의 차량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으며 보험료는 총 7조2천2백억원을 기록, 대당 평균 52만5천원의 보험료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평균 자동차보험료(55만9천원)보다 3만4천원(6.1%)이나 줄어든 것이다. 평균 자동차보험료는 △1999년 46만8천원 △2000년 51만6천원 △2001년 56만1천원 등으로 늘어나다가 2002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