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명품관 VIP '극진한 대접'

갤러리아 명품관은 최근 매장 안에 VIP 고객을 위한 50평 규모의 '퍼스널 쇼퍼 룸(Personal Shopper Room)'을 열고 '쇼핑도우미'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이 미리 전화를 하고 PS룸을 방문하면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의류매니저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맞춤 쇼핑서비스를 제공해주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이미 시행 중인 주차 대행 서비스에 이어 쇼핑이 끝나는 시간을 전화로 알려주면 차를 미리 대기시켜주는 출자 예약 서비스도 내달부터 실시한다. 명품관은 또 추세를 반영해 보석매장을 확대하고 남성 제품을 강화하는 매장 구성(MD) 개편을 4월 초까지 끝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키모토 쇼메 헤리윈스턴 등의 주얼리 브랜드가 새로 들어오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애용했던 향수로 유명한 크리드도 입점한다. 또 1층 루이비통 매장이 패션관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53평 규모의 크리스찬디올 부틱매장이 자리잡게 된다. 펜디도 신규 입점하며 에르메스 카르티에 등의 매장은 확대 개편된다. 김정식 명품관 점장은 "명품시장을 리드해나가는 1번점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격에 맞는 서비스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