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중국 노선에 고속선 투입

한진해운이 다음달부터 중국 노선을 대폭 강화한다. 28일 한진해운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국 물동량을 소화하기 위해 기존 항로의 운항시간을 줄이고 신규 항로를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칭다우 상하이 닝보 등 북중국∼북미 항로엔 다음달 14일부터 쾌속 노선이 새로 개설돼 운항일수가 종전 16일에서 13일로 단축된다. 또 중국 코스콘사와 제휴해 상하이∼롱비치를 주2회 직운항하는 CLX(China Long Beach Express) 노선도 개설된다. 현재 닝보 상하이 광양 부산을 경유해 미국의 롱비치 오클랜드로 운항하는 CAX(China America Express)노선의 경우 5월1일부터 상하이 부산 롱비치로 기항지를 단축,운송시간을 14일에서 11일로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