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값 10주만에 최고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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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가격이 10주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지난 주말(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5.30달러(1.27%) 오른 4백22.2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15일 이후 최고치로,이달 초 대비 상승폭은 7.6%에 달한다.
이로써 금값 선물은 지난 1월에 기록했던 13년 만의 최고치(온스당 4백26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은 선물 5월물은 온스당 11.5센트(1.5%) 상승한 7.717달러에 마감,15년 만의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금값 급등 요인으로 테러불안,인플레 가능성,헤지펀드 투기매수 등을 꼽고 있다.
투자회사 로직어드바이저의 파트너인 윌리엄 오닐은 "헤지펀드들이 공격적으로 금을 매입하고 있다"며 "인플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입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