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신상품] 세화..친환경 무균질 건축자재 바이오시멘트.몰탈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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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으로 인해 환경친화적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성이 있는 건축자재를 사용할 경우 천식,비염,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친환경 건축자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
세화는 건축물 시공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시멘트와 몰탈을 비롯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기초과학연구소와 산연협동을 통해 인체에 유익한 박테리아가 기존 광물보다 20여종이나 더 많은 '견운모(Sericite)'를 건축자재에 적용,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견운모는 기존 골재보다 강도가 월등히 높으며,원적외선 방출작용으로 난방비를 30%이상 절감할 수 있는 물질이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견운모는 그 동안 고급 의약품이나 화장품의 주원료로 한정되어 일본에 수출해왔다.
세화는 10여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견운모의 광범위한 활용 범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세화바이오 시멘트와 세화바이오 몰탈은 고갈되고 있는 현대 에너지를 자연에너지로 대체하는 동시에 친환경 건설자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특허출원과 동시에 한국건설산업 품질연구원,한국원적외선 응용평가연구원 등 각종 건자재 기술실험에서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오성희 대표는 "현대인들은 시멘트를 비롯한 각종 건설 자재에 둘러싸인 생활을 함으로써 만성피로,혈액순환장애 등의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며 "세화바이오 시멘트와 몰탈 등은 이러한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화바이오 시멘트는 기존의 시멘트가 가지고 있는 유해가스 및 독소를 중화·탈취해 인체에 무해하다.
또한 항균작용과 습도조절 기능으로 주거생활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습기 및 곰팡이가 발생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접착 결합성이 우수해 시공성이 높고,일반 시멘트와 배합해 사용할 경우 친환경 시멘트로 전환되는 장점이 있다.
오 대표는 "이 제품은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원적외선 복사 타일,몰탈,벽돌 등의 제품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주택·아파트 등의 건축용 마감재로 사용되는 기존 시멘트의 대체용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세화바이오 몰탈은 시멘트와 바이오 모래를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일반 모래보다 강도가 높고,시멘트의 유해가스 및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무엇보다 8mm두께의 유리를 통과하여 나오는 원적외선으로 난방비가 기존 몰탈과 비교해 30%이상 절감된다.
오 대표는 "영구적인 전기 특성을 지니고,음이온 발생과 원적외선 방사에 우수한 토르말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추가할 수 있다"고 말하고 "기타 향을 첨가할 경우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회사는 견운모 원석을 모래 크기로 가공한 세화바이오 모래를 비롯 구들장,타일프렌드,원석,자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화바이오 구들장은 내부 기초 시공용 자재로 고대 왕실의 구들 시공용으로 제작되어 온 원자재를 현대식 건축공법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세화 바이오 원석을 물탱크에 일정량 넣어두면 수돗물 정화 및 물탱크 내부 항균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미네랄을 풍부하게 해 건강한 음용수를 만든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같은 기능의 세화 바이오 자갈은 오염된 강과 하천,호수나 연못을 비롯 정수장에 사용되어 수질을 개선한다.
이 회사는 현재 건축자재를 중심으로 생활용품,납골당,비료화학 사업부 등 4개의 사업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불어 건축자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유수의 건설회사와 계약을 진행중이며,일본 대기업 건설사와도 수출 계약이 마무리중이다.
오 대표는 "그동안 주택 시장은 미관과 실용성만이 너무 강조되어 왔다"며 "향후 건강과 치료 개념의 주택이 각광받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본사의 제품들은 고갈된 에너지를 자연의 에너지로 채워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정부의 실내환경오염 규제정책과 맞물려 고기능성 건강 시멘트와 몰탈이 산업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