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세일엔 세일' 맞장..백화점보다 하루먼저 대규모 할인

백화점 봄세일 시작보다 하루 이틀 먼저 할인점들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 백화점 봄세일에 맞대응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절반가 파격대전'을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실시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백50개 품목이 50%까지 할인된다. 3천3백원짜리 생닭(중)이 1천5백60원,1만2천8백원인 딸기(1.8kg) 한 상자는 7천9백80원에 선보인다. 의류도 세일 판매에 돌입해 크로커다일 아라니스 너트클럽 등 8개 브랜드가 30∼50% 할인된다. 홈플러스도 내달 1일부터 대규모 초특가 할인전을 한 달 넘게 진행한다. 1천여개 품목이 할인 판매 대상이며 1차로 내달 1∼14일 '50% 왕창세일' 행사에서 농산물 가공식품 가정용품 의류 등 1백50여개 품목이 50% 이상 할인된다. 매일 한 가지 품목을 정해 값을 깎아주는 이색행사도 준비했다. 1일에는 분유,2일 생수,3일엔 용기면 전품목 가격이 10% 인하된다. 또 신세계 이마트는 다음달 1∼11일 전 점포에서 '생필품 에누리 파격찬스' 행사를 열고 1만4천여 상품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