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피노 등 석학 9명 梨大자문위원에

세계적인 석학 9명이 이화여대 국제화 자문단으로 위촉돼 국제화 전략을 자문한다. 이화여대는 30일 국제정치학자 로버트 스칼라피노 교수(미 버클리대학 명예교수),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 교수(미 UCLA대학원 정책학부 교수),미 선물거래소 위원장을 지낸 웬디 그램 교수(미 조지메이슨 대학 규제정책연구소 소장) 등이 최근 이화여대를 방문,신인령 총장으로부터 명예석학교수 위촉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계적인 지뢰반대운동으로 199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조디 윌리엄스,'역사의 종언'으로 널리 알려진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미 존스홉킨스대 석좌교수),하버드대 한국학과 교수이자 한국연구소 소장인 카터 에커트 교수,이시무라 신이치 동아시아 개발센터장,칠레 중앙은행 비토리오 코보 총재,국제관계이론 및 국제정치경제학자 토머스 비어스테커 교수(미 브라운대 교수) 등 모두 9명이 자문단에 포함돼 있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유장희 원장(국제학과 교수)은 "자문단은 이화여대의 국제화 교육을 위한 자문 및 특강을 하며 이대 교수들과도 교류,이대의 교육 및 연구 여건을 세계 선진대학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자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