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SK텔의 파트너로 전략적 가치..한누리

하나로통신을 단순 턴어라운드가 아닌 SK텔레콤의 유선사업 파트너 등 전략적 가치로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일 한누리투자증권 이승현 수석연구원은 KT와 KTF가 원폰 등 유무선 복합서비스 시장에서 의미있는 반응을 얻을 경우 SK텔레콤은 하나로를 파트너로 선택할 것으로 진단했다. 장기적으로 하나로 지분매입과 경영권 확보 수순까지 밟을 가능성. 이 연구원은 하나로가 SK텔레콤과의 제휴관계를 강화할 경우 자금력과 마케팅 측면에서 경쟁력이 현저하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로 밸류에이션으로 주가자산배율(PBR)을 채택해야 되는 데 현재 0.9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유무선 복합서비스 성숙시 전략적 가치 향상과 단기적으로 삼성과 LG그룹의 지분 매각 가능성에 따른 오버행 걸림돌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