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자유석을 아시나요"..출발시각 전후 1시간 모든열차 이용 가능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누구나 일찍 도착해 지루했던 경험,또는 조금 늦게 도착해 열차를 놓쳐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 이럴 경우 고속열차에 도입된 자유석 승차권을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KTX에는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나 개인 사정에 의해 예정된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17,18호차 2량(1백12석)을 자유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유석 승차권은 열차 출발시각 전후 1시간 이내에 출발하는 모든 고속열차의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즉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자유석승차권을 갖고 있다면 오전 8시와 오전 10시 사이에 출발하는 KTX의 자유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자유석은 좌석이 지정되지 않기 때문에 이용고객이 많을 경우 입석이 생길 수도 있다. 자유석 승차권은 요금의 3%가 할인되며 전국 각 역의 승차권 발매창구와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열차출발 2개월 전부터 구입 가능하며 전화 및 인터넷 예약은 안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