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CO 2004] 삼보컴퓨터-한국HP, 차세대 PC 경합

PC 업체인 삼보컴퓨터와 한국HP는 신개념 PC인 루온과 미디어센터PC를 앞세워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컨버전스를 반영하는 신개념 PC를 내놓고 국내 최고 PC 업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예정이다. 삼보가 이번에 출품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 신개념 모듈러 PC '루온',국내 최초 17인치 LCD 일체형 PC,초슬림 초경량 센트리노 올인원 노트북,EBS 교육방송 전용 PC,보급형 복합기,LCD 모니터 등이다. 루온은 PC 각 부분이 서랍형태의 모듈로 구성돼 있어 초보자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 광디스크저장장치 등을 외장형 기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가진단 기능을 갖춰 신속 정확한 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하며 'TG디지털 카페'라는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탑재,리모컨만으로 각종 멀티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다. 17인치 LCD 일체형 PC 'AU시리즈'는 공간절약형 컴퓨터로 무선키보드와 무선마우스를 적용,전원 케이블 하나로 작동이 가능하다. 또 부팅 없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컨셉트의 PC로 각광받고 있다. '드림북 AM' 시리즈는 CD-RW/DVD 콤보 드라이브가 내장돼 있음에도 1.5kg,2.4cm의 초경량,초슬림 설계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삼보는 이외에도 굿디자인 상을 수상한 EBS 수능 특강 PC 드림시스 LA 시리즈와 고객 만족에 최우선을 둔 보급형 복합기 드림콤보 M4100,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력 상품 17인치 LCD 모니터 등을 전시함으로써 종합 정보기기 업체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HP는 올해 데스크톱 시장을 주도할 'HP 미디어센터PC M시리즈'로 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HP가 내놓은 미디어센터P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운영체제로 기존의 HDTV,비디오 레코더,FM라디오,DVD 및 CD 플레이어와 MP3플레이어,오디오시스템 등을 PC 기능에 합쳐놓은 엔터테인먼트 PC 허브다. 이 제품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장착하고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이미징,프린팅 기기들과 완벽한 호환을 자랑한다. 또 TV시청 TV가이드 음악 감상과 DVD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버튼'이 제품 전면에 부착돼 원하는 미디어를 원터치로 사용할 수 있다. TV를 보면서 1백20시간 프로그램 녹화가 가능하며,생방송 프로그램을 정지화면부터 저장했다 보는 기능도 있다. 디지털 음악감상,비디오 및 DVD 감상이나 사진을 이용한 작업도 가능하다. 이 모든 기능을 메뉴 스크린과 리모컨만으로 마치 TV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