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삼성카드 유상증자 참여

제일은행이 삼성카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삼성카드는 12일 "제일은행이 13,14일 이틀간 실시되는 실권주 공모에 2백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측은 "외국계 자본이 대주주로 있는 제일은행이 이번 공모에 참여키로 한 것은 신용불량자 문제 등으로 카드사업에 다소 회의적인 은행 및 투자자들의 시각을 바꿔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업에 관심이 많은 제일은행이 이번 지분참여로 카드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