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실내 스프링클러 설치 ‥ 내년 1월부터 의무화

내년 1월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신축 아파트의 모든 가구에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갖춰져야 하며 각 주방에는 자동식 소화기가 의무적으로 설치된다. 또 내달말부터 1백명 이상을 수용하는 영화관 학원 지하철역사 등의 신축 다중이용시설에는 불연재를 이용한 실내 장식과 비상구 설치, 제연 설비, 인명구조용 공기호흡기 비치 등이 의무화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의결하고 이달 중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규개위는 내달말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숙박시설 청소년시설 문화집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