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봄나들이] 포토 프린터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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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일반 사진처럼 벽에 걸어놓거나 앨범에 보관할 수 없을까.'
예전에는 디지털사진 인화업체에 맡겼지만 요즘은 포토프린터로 직접 인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프린터의 성능이 향상됐고 가격도 많이 싸졌다.
엡손코리아는 최근 최고 해상도 5,760×1,440 dpi인 포토프린터 'R310'과 'R210'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인쇄속도가 향상돼 A4용지의 경우 1분에 15장을 출력할 수 있으며 46인치 사진은 2분에 한장씩 찍어낼 수 있다.
'R310'의 경우 메모리슬롯에 메모리카드를 삽입하거나 디지털카메라를 USB케이블로 연결해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
또 기존 포토프린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통합형 잉크카트리지를 '6색 분리형 잉크카트리지'로 바꿔 잉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HP는 휴대용 포토프린터인 '포토스마트245'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옵션으로 제공되는 차량용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
또 메모리슬롯과 LCD모니터를 통해 PC 없이도 디지털카메라로부터 직접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4×6인치 크기의 사진을 최고 4,800dpi 해상도로 출력할 수 있다.
한국HP의 포토스마트7960은 8색 잉크를 사용해 풍부한 색감의 컬러사진과 분위기 있는 흑백사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컬러 LCD와 한글메뉴를 이용해 PC 없이도 사진을 고르고 간단한 편집도 할 수 있다.
A4용지 크기의 사진도 인쇄할 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