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컨벤션센터서 亞ㆍ太관광협회 19일 연차총회

50개국 2천명의 관광인들이 참가하는 제53차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연차총회가 1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2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의 주제는 '관광은 우리 모두의 사업'.총회는 이 같은 주제를 통해 관광사업이 호텔이나 항공 등에 영역을 국한하지 않고 보험 금융 자동차 선박 건설 등 각종 연계 산업에도 막대한 영역을 미치는 광범위한 산업분야임을 재조명한다. 날로 증가하는 관광의 사회,경제,문화적 영향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PATA가 열리는 것은 지난 94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에는 RST(러시아여행업자 이사회) 및 AACVB(아시아컨벤션뷰로 협회)총회도 함께 개최,연관 효과를 높였다. 이번 총회에는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 8개국 관광담당 장관 및 CNN인터내셔널 사장 크리스 크레머,세계적 여행가이드북 출판사인 론리 플래닛의 설립자 토니 윌러,홍콩 디즈니랜드 사장 돈 로빈슨 등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관광 관련 인사들과 내외신 언론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가 각종 경비 등 약 1백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제주도에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