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시대 개막] 'EBS강의 누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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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수능강의에는 강남 유명 학원의 이른바 "스타 강사"와 수능 출제위원 출신의 현 직교사가 대거 참여했다.
현재 출연중인 강사는 92명.
인터넷 강사가 51명이며 나머지는 TV 강의를 맡은 강사들이다.
이석록(언어),박승동(수리),이범(화학1),최강(정치),최인호(영문법) 이현 씨(사회문화) 등 그동안 거론됐던 스타강사 28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초,상급 위주의 인터넷 강의에 투입된다.
화곡고 교사였던 언어영역 이석록 강사(46)는 교과서와 50여권이 넘는 참고서를 집필했다.
EBS강의를 7년 동안 맡아 진행해온 그는 "전국구 선생님"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울과학고 수학교사 출신인 박승동 강사(43)는 지난 94년 담임을 맡았던 3학년 반 학생 전원을 서울대학교에 합격시키는 진기록을 세워 유명해졌다.
대치중학교에서 윤리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89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됐던 이현 강사(40)는 "윤리 넘버원"으로 통한다.
그는 온라인 수능전문사이트 스카이에듀(www.skyedu.com)를 이끌고 있다.
EBS는 "이들은 우선 수능강의를 맡을 1단계 강사진이며,앞으로 2~3차례에 걸쳐 강사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