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그린스펀..금리 올리기 쉽지 않을 것"

내달초 美 Fed 회의 성명서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린 가운데 그린스펀의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신흥증시 전략가 크리스토퍼 우드는 美 CPI데이타와 고용지표 개선 등이 금리 인상 긴박감을 불러 일으키며 연내 0.75%p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린스펀이 금리 인상을 꺼려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미국 가계의 높은 부채가 금리인상시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빈약한 임금상승률 상황속에서. 우드는 따라서 美 채권수익률이 가파르게 올라간다면 인플레 압력보다 되레 디플레 초래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드는 "시장에서 형성된 인플레 우려감은 현 증시가 장기 약세장속 순환적 상승일 뿐이라는 견해와 동조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진국(OECD) 경기선행지수 6개월 이동평균선이 이미 꺽여 내려 온 가운데 경기 모멘텀 고점 도달의 추가 증거로 2월초 고점을 치고 내리막을 걷고 있는 발틱지수,이달들어 6% 가량 내린 구리 가격 등을 제시했다. 중국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상도 부담 요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