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씨, 런던대 객원연구원에

소설가 황석영씨(61·민예총 회장)가 영국 런던대에서 수학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황씨는 영국문화원 주선으로 2년간 런던대에서 객원 연구원 대우를 받으며 머물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자기문학을 스스로 국제어로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영국 체류기간에 영어공부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예총 회장직 수행을 위해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황씨는 "오는 8월께 한국에 돌아왔다가 다시 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에 머무는 동안 비정부기구(NGO)의 국제연대활동 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며,올 가을께부터 국내 신문에 자전소설을 연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