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베컴, 혼외정사 시인…파경 위기 .. 21억원짜리 반지도 못전해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28·레알 마드리드)이 혼외정사 사실을 인정하고 아내 빅토리아(30)에게 눈물로 사죄했다고 영국의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빅토리아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별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세기의 커플' 베컴 부부가 파경에 이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베컴은 이달 초 섹스 스캔들이 터진 이후 줄기차게 사실무근임을 주장했으나 빅토리아의 추궁이 계속되자 8일 진실을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컴은 눈물로 하소연하며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으나 충격을 받은 빅토리아는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30세 생일 파티도 거부한 채 런던으로 떠났다. 빅토리아는 생일을 스키장에서 홀로 보냈으며,이로 인해 베컴은 속죄의 의미로 산 21억원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도 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