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도심 '뉴타운' 변신 ‥ 인천대 이전부지 30만평

인천대학교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인천 구도심지인 남구 도화동 일대 30만여평이 상업, 문화, 도시휴양 등 복합기능을 갖춘 뉴타운으로 재개발된다. 인천시와 시립인천대학교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인천대학교 일대 재개발 계획'을 마련하고 시민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용역에 따르면 개발대상부지 내에 시립 인천전문대학, 인천체고, 선화여상을 신축 이전해 공영개발방식으로 뉴타운을 조성한다는 것. 이곳에 대규모 아파트 및 주상복합 단지를 건설하고 1만5천여평의 문화ㆍ상업시설과 4만여평의 공원 등이 만들어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세수 2천2백50억원, 생산유발 3조4천8백억원, 취업유발 3만6천여명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시와 시립인천대학교측은 사업구역 30만여평을 올해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인천체고 등 학교부지 18만4천여평 등 30만평 가운데 12만4천여평에 아파트 7천1백∼7천8백가구와 1천5백여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등이 들어선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