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과기인賞 수상..황우석ㆍ윤덕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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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서울대 교수(수의학과)와 윤덕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신소재공학과)가 국내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상금 3억원의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과학기술부가 20일 발표했다.
황 교수는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배양,신체나 장기에 손상을 입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포치료 연구에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윤 석좌교수는 분말재료의 액상 소결중에 일어나는 기공소멸 현상을 발견하고 그 이론을 제시했으며 다결정체에서 조성변화에 의한 입계와 액상막의 이동현상의 원리를 규명했다.
과기부는 수상자 후보 28명을 접수해 1차 심사에서 10명으로 압축한 뒤 종합심사에서 황 교수와 윤 교수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