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서 1400억 유치..씨앤앰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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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4개 종합유선방송사(SO)를 거느리고 있는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은 20일 미국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로부터 1천4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골드만삭스는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의 지분 30%를 확보,2대 주주가 됐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이 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은 골드만삭스에서 유치한 자금을 디지털 케이블TV시스템,광대역통합망(BcN),가입자정보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하는 데 투자해 전송망을 고도화하고 케이블TV 및 인터넷 가입자를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디지털미디어센터를 개국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강동지역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양방향 디지털 케이블TV 방송을 시작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