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발행 또 성공 ‥ 현대캐피탈 1500억 규모

현대캐피탈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오토리스 및 자동차 할부채권 등을 담보로 1천5백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만기는 6∼29개월이고 금리는 평균 5.29%로 정해졌다. 현대캐피탈이 ABS를 발행한 것은 지난 2월 3천억원어치를 발행한 이후 올들어 두번째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사업영역인 자동차 할부금융 부문의 연체율이 1%선에 불과할 정도로 내용이 좋아 시장의 신뢰가 높은 편"이라며 "때문에 이달 들어 6번 발행한 회사채 금리(1년 만기 기준)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의 회사채 발행 금리는 6.75%(2일)→6.5%((9일)→6.3%(16일)→6.1%(19일)로 계속 하락해 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