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행장 '경영훈수' 받는다 ‥ 옛 상업ㆍ한일은행장 16명 초청

황영기 우리은행장이 21일 옛 상업은행장과 한일은행장 등 전임 행장 16명을 본점으로 초청, '경영 훈수'를 받는다. 오찬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이 자리에서 황 행장은 취임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 뒤 전임 행장들로부터 경영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상업은행장 출신중 전신용(16대), 배수곤(20대), 김상찬(23대), 박종석(24대), 이현기(25대), 김추규(26대), 정지태(27대), 배찬병씨(28대) 등 8명이 참석한다. 또 역대 한일은행장 중에선 정재철(12대), 안영모(13대), 이석주(14대), 설홍열(16대), 박명규(17대), 윤순정(19대), 이관우씨(20대) 등 7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초대 우리은행장(당시 한빛은행장)을 지낸 김진만씨도 참석키로 했다. 황 행장은 오는 28일엔 역대 사외이사들과도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영 전반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