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화 경상익 기대치 상회 .. J P모건 비중확대 의견

JP모건증권은 20일 LG석유화학의 1분기 경상이익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은 "LG석유화학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1분기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며 "영업실적 호조와 부채 감소로 현금흐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은 주력제품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원료인 나프타간의 가격 차이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7%와 17.3%씩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또 오는 5월과 6월에 아시아 각국의 생산설비 중 6~7% 정도가 정비에 들어가기 때문에 관련제품의 공급 부족 현상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프로필렌과 벤젠의 공급 부족은 내년까지 이어져 LG석유화학처럼 크랙커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들은 추가적인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