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트 1분기 순익 383% 급증

현금인출기 업체인 한네트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한네트 주가는 전날보다 40원(3.54%) 오른 1천1백70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한네트는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42억원, 영업이익은 3백62% 뛴 6억7천만원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억8천만원으로 무려 3백83%나 급증했다. 이 같은 실적 향상을 재료로 지난달 말 9백90원이던 주가는 1천1백원대 후반으로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 고객 증가와 더불어 예금 인출 수수료 인상으로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 이익 등이 크게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거래장소 이전 재배치 및 원가절감 등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