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그린화재 전략 제휴

대우자동차판매가 그린화재와 함께 GM대우차를 사는 고객을 위한 자동차 보험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동호 대우자판 사장과 강영식 그린화재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GM대우차 구입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보험신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대우자판은 그린화재와의 제휴를 통해 자동차와 관련한 토털 서비스체제를 갖추게 됐고 그린화재는 대우자판의 전국 영업망을 통해 자동차보험 판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린화재는 최근 대우자판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1백50억원을 들여 대우자판 지분 5.68%를 인수했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제휴차원뿐 아니라 대우자판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 수익을 거둘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우자판은 올해 초 그린화재의 자본확충 과정에서 만기 5년짜리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바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