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식품부문 사장, 구치 새사령탑 임명

세계 3대 명품브랜드인 구치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에서 아이스크림과 냉동식품부문을 담당했던 사장이 영입됐다. 구치의 대주주인 프랑스 소매업체 프렝탕 피노 레두트(PPR)는 21일 로베르트 폴레트 유니레버 식품부문 사장(49)을 구치그룹의 새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폴레트 신임CEO는 10여년 이상 구치의 명품전략을 이끌어온 도미니코 데졸레 CEO의 뒤를 이어 오는 7월부터 구치를 맡게 된다. 폴레트 CEO는 1978년 유니레버에 입사한 후 26년간 줄곧 세일즈와 마케팅부문을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