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영자賞]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 투명한 기업운영 명성

윤석금 웅진 회장은 지난 1971년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의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전국 판매인 3백60명 가운데 판매 1위의 실적을 놓치지 않았으며 입사 1년 만에 브리태니커 미국 본사에서 전세계 54개국 세일즈맨 중 최고의 실적자에게 수여하는 벤튼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판매인이었다. 윤 회장은 1980년 웅진닷컴(구 웅진출판) 설립을 시작으로 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개발, 웅진식품 등 웅진그룹을 현재 11개의 계열사를 지닌 중견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교육전문기업인 웅진닷컴,정수기 등 환경가전제품을 개발ㆍ생산ㆍ유통하는 웅진코웨이, 정수기ㆍ비데ㆍ공기청정기 등의 렌털 사업을 하고 있는 웅진코웨이개발,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 한국 전통 원료 음료로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웅진식품 등 계열사들 모두 각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윤 회상은 창업 초기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업 경영의 제1 원칙으로 삼아왔다. 윤 회장은 또 창업 이래 여성 인력 창출에 힘써왔다. 창업 초기 출판물 영업을 시작으로 웅진씽크빅 공부방ㆍ웅진코웨이 코디(코웨이 레이디) 등을 통해 주부 유휴 인력을 사회로 편입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